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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19 초보 야구인의 사회인 야구팀 창단하기!!
2014.03.19 10:54 My Life

사회인 야구팀을 창단 하고픈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담을 소개 하려 합니다.

저는 1년전까지만 해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야구는 커녕 프로야구에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

이런 백지 상태의 제가 우연한 계기로 사회인 야구를 접하고 난 후, 아주 푸~욱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찌 어찌 하다보니 창단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저는 같이 뜻을 같이할 동료를 찾는 것부터 시작 했습니다.

저는 마음과 뜻이 맞는 저의 지인 5명 정도가 주축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여서 우선은 팀이름부터 정하여 "금화소닉스"라는 팀이 탄생 하였습니다.

선수를 모으기 위해서 게임원 같은 사이트에서 모집을 하는게 어떻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로 구성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처음 멤버의 지인(친구 등), 지인의 선후배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 그렇게 입단한 사람의 지인... 이렇게 하다 보니 사람들이 금방 모이게 되더군요.

모집을 하다보니 야구를 하고 싶지만 기회가 안되거나, 자신의 실력에 대한 부담감이나, 생판 모른 사람들 사이에 껴서 운동은 시작하려는 어색함 이런것들 때문에 시작을 못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여튼 저는 멤버들을 이렇게 모았습니다.

그리고 투수.. 정말 중요합니다. 꼭 고려하세요. 2~3명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제가 두번째로 했던 것은 장비를 구입 하는 것 입니다.

​일단 제가 처음 생각했던 야구라는 종목의 매력은 멋지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다양하겠지만 그 중 멋진 장비를 사용해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돈이 좀 많이 들어간다는 것​.. ㅜㅜ

​우선 제가 생각했던 장비는 포수장비(가드) 1세트, 조절식 포수헬멧 1개, 포수 니쿠션 1개, 팀배트 3자루, 펑고 배트 1자루, 조절식 타자 헬멧 4개, 연습구 60개, 볼가방 1개, 장비 가방 1개, 배트 가방 1개, 헬멧 걸이 1개, 포수미트 1개, 1루미트 1개 정도 였습니다.

​위 장비만 구매하는데 2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싸게 샀는지 싸게 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맨 먼저 포수장비는 메이커별로 종류가 많았지만, 특히 포수마스크는 마스크와 헬멧 일체형과 마스크와 헬멧이 분리된 형태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보편화된게 좋을 것 같아 분리형으로 헬멧과 마스크를 따로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연습하다 저희 팀포수가 다리가 저리다 하여 포수 니쿠션도 하나 추가 구매하여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팀배트로는 나름 검색을 한다 하였지만 야구의 백지인 제게는 고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일단 이제 막 시작한 신생팀이기 때문에 비싼 배트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여 적당한 32/29, 33/28, 32/27 이렇게 나름 검색에만 의존하여 구매 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배트별로 무게 밸런스나 내구성 등등의 특성이 있어서 같은 길이, 같은 무게라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추가 구매를 몇개 더하여 몇개 더 늘었고 참고로 저희 팀은 32/27이나 33/28이 정도가 인기가 좋습니다.

펑고배트는 그냥 적당히 검색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물론 배트는 다 알루미늄 배트입니다.

그 다음, 헬멧류 입니다. 헬멧류를 팀 장비로 샀기 때문에 각자 머리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조절식 양귀형을 샀습니다. 포수 헬멧도 조절식으로 구매 하였고요. 그 당시 우리팀엔 좌타, 우타가 팀원들이 있었고, 더구나 머리 사이즈는 유~~독 큰 사람이 있었습니다.. ㅜㅜ

​수량은 포수야 어차피 한명일테니 1개, 타자헬멧은 1,2,3루에 주자가 있고 타자가 한명 있을때까지 해서 4개를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장비가방은 인터넷 검색하다 바퀴달리고 큰 것으로 구매 했습니다. 이것은 수납공간이 얼마나 되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때 좀 큰것으로 샀는데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포수장비와 헬멧류들, 헬멧걸이랑 구급약 조금하고 연습구 10개 정도 넣고 다닙니다. 처음에 배트도 같이 넣었다가 일부 싼 배트가 휘는 문제가 생겨 배트 가방을 추가 구매해서 따로 가지고 다닙니다.

포수 미트나 1루 미트 같은 것은 포수 미트는 모리모토 3등급 정도로 했고, 1루 미트는 적당히 에이원 글러브로 구매 하였습니다. 지금 이것들도 큰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외의 연습구는 중고볼로 구매 하였고, 그 공들은 담을 수 있는 볼가방은 적당한 것으로 샀습니다. 헬멧 걸이 가방도 그냥 저렴한 것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창피하지만 ​저희 창단 했을 때 샀던 장비들 사진 첨부합니다.

 

 

 

 

 

 

 

 

 

세번째로 했던 것은 연락하는 방법과 유니폼 선정 입니다.

저희 팀은 처음에 공지사항을 어떻게 쉽게 알릴까 고민하다 네이버 BAN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같은 것도 있지만, 가끔 사진 자료도 올리고, 경기 참석유무조사도 해야하고.. 그 당시에 BAND만한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팀원들을 BAND에 가입시키고, 여러 프로팀 유니폼을 참고하여 기본 디자인을 선정하여 결정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유니폼 구성은 상의, 하의, 모자, 언더티, 벨트, 양말 이렇게 구성 됩니다.

네번째로 했던 건 연습할 구장 확보 입니다.

초창기 ​저희는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정~~말 연습이 많이 필요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습할 구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 성격상 학교 같은데서 쫓겨나가면서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야구 운동장을 유료로 빌려주는 곳들이 있더군요. 그 곳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날씨가 않좋은 날엔 실내연습장에서 연습도 했습니다. 가끔 다른 야구팀들과 연습 경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은 좋았는데 역시나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더군요. 제가 팀을 창단할 때 기본 원칙이 "무엇을 하든 토요일엔 모임을 갖는다" 였습니다. 연습을 하든, 시합을 하든... 그래서 결정 한게 그냥 모르겠다 일단 리그 가입이 그래도 더 저렴하니 깨지든 말든 ​가입하면 운동은 할수 있을 테니 가입하자하고 가입 했습니다.

마지막, 리그 가입!!

​리그 가입을 하려고 하다 보니 리그가 무지 많더군요. 리그 중에서도 활동하는 요일이 다양하게 있지만 저희는 토요일에 활동을 할 것이니 토요리그에 가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창단한 시기가 2013년 5월쯤이고 연습한다고 어쩌고 하다 보니 시즌의 절반정도가 진행중이었습니다. 하필 리그 모집중이면 모를까 한창 진행중이라 리그 가입하기도 쉽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리그를 가입해놓고 팀에 문제가 생겼는지 경기 몰수가 많아 상대팀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상황이 생긴 리그와 컨택이 되어 남은 경기수가 절반 정도 되니 리그 비용의 절반 정도 부담하여 남은 리그를 뛸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야구에 백지인 제가 맞딱들이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볼값과 심판 비용 입니다.

​볼값은 시합을 하기 위한 공인구 구입 비용을 말하는 것이고 심판 비용은 매경기마다 심판에게 드려야 하는 심판 비용입니다.

시합구는 리그에서 구매하여, 리그마다 다르긴 하지만 몇 타 정도 구매하여 한 경기마다 각 팀에서 그 공을 각출하여 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심판 비용도 1경기 마다 각 팀에서 절반씩 부담하여 심판에게 드려야 합니다.

전 그때 리그회비 외의 이런게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적어 둡니다.

*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팀이 현재는 어느정도 기반도 잡고, 지금은 매우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팀을 운영하면서 고려해야 한다고 느끼는 점 몇가지를 더 적어 봅니다.

우선은 팀 인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인원은 15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은 처음에 모집하다보니 20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 융합도 잘되고 현재도 팀 분위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하다 보니 신생팀이라 실력도 정말 좋지 않아 계속 졌습니다. 그리고 인원까지 많아서 1 경기에 2시간 경기를 하는데 참석인원을 다 돌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20명이 한번에 참석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만 하다 보니 그래도 남자들이 하는 스포츠라 이겨야 하니 그 중에서도 잘하는 사람 위주로 선발로 넣고 후보 선수들은 교체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래도 나왔어도 아예 뛰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왕 경험 없는 사람으로 구성 할꺼라도, 그래도 운동 신경 많으신 분들이 있으면 좋습니다. 팀이 확실히 빨리 성장 합니다.

그리고 팀 분위기도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처음 팀은 창단할때 목적은 분명히 해두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팀의 목적이 승리에 많이 있는 팀은 윽박지르고 하면서 하는 팀도 있습니다. 그런 팀이 않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습니다. 좀 더 긴장하며 경기를 할 수 있고 이기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친목쪽 이라 더 상위 리그로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주말에 서로 보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야구하며 놀자는 목적이라 그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만 가끔 진지하게 쓴소리도 하지요. 언제나 마음은 프로선수 못지 않게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 개인적으로 레슨도 받고 있고 비가 오는 날엔 실내 팀대관도 하면서 열심히 실력도 쌓고 있습니다. 연습!! 연습 많이 하세요!! 창단 초창기때는 저희처럼 한번 이기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너무 져도 흥미가 없어져서 분위기가 많이 틀어져 최악에 경우엔 해체도 될 수 있습니다.

여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저의 백지 창단기는 이것으로 끝 마칩니다 처음 창단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posted by 사서고생 Sea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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